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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흥주점 실장 통해 이선균에 마약 건넨 의사 병원 압수수색

경찰이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의사 A씨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A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를 통해 이선균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부터 B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1차 소환 당시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나 정밀 검사 결과 이선균의 모발에서 대마 등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B씨에게 속았다. B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사실을 몰랐다”며 마약 투약 고의성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선균은 변호인을 통해서도 B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며 3억 5천만 원을 갈취당했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경찰은 이선균에 대해 관련 진술, 물증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9 13:40
연예일반

“솔직하게 답했다” 이선균, 재소환 3시간만 귀가.. 지친 기색 ‘역력’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두 번째 경찰 조사 3시간만에 귀가 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4일 오후 이선균을 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첫 경찰 조사 이후 7일 만이다.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모습을 드러낸 이선균은 무거운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서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오겠다”는 말만 되풀이한 채 경찰서로 이동했다. 이후 약 3시간이 지난 4시 52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이선균은 또 한 번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1차 진술 거부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냐”는 질문에 “1차 진술 거부한 것은 아니다. 오늘 모든 질문에 성실하고 솔직하게 답했다”고 조금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늘 어떤 부분에 대해 조명했냐”고 묻자 “사실관계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질문하셨다. 성실하게 답변하고 왔다”고 말했다. 또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냐”는 질문에도 “그것 또한 제가 기억하고 있는 한 솔직하게 답했다”고만 되풀이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1차 소환 당시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정밀 검사 결과 이선균의 모발에서 대마 등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밀 감정 결과는 음성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 및 관련 진술, 물증 등으로 그의 혐의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4 17:19
연예일반

‘마약 혐의’ 이선균, 수척해진 모습으로 두 번째 경찰 출석.. “성실히 답하겠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두 번째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이선균은 4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남동구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지난달 28일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이다.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고 나타난 이선규는 첫 번째 경찰 조사보다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성실히 답변하겠다”고만 답했다. 또한 모발 정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조사 과정에서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는 답으로 일관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1차 소환 당시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정밀 검사 결과 이선균의 모발에서 대마 등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밀 감정 결과는 음성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 및 관련 진술, 물증 등으로 그의 혐의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4 14:02
연예일반

2차 소환 앞둔 이선균, 간이 검사 이어 국과수 모발 검사도 음성 [왓IS]

4일 경찰에 재출두하는 배우 이선균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최근 이선균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대마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경찰 첫 소환 당시 소변을 통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정밀 검사를 위해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과수에 보냈다. 국과수 검사 결과 이선균의 모발 100가닥 전 구간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그가 최소 8~10개월 가량은 마약 복용을 하지 않았거나 마약 복용 사실이 없을 수 있다는 뜻이다. 경찰은 이선균을 올해 초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대마, 향정)로 입건했다. 경찰은 4일 이선균이 출두하면 그에게 추가 검사 및 관련 물증 등으로 마약 복용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선균은 1차 경찰 조사 당시 마약과 관련한 진술을 하지 않았기에 2차 조사에선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 측은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반발하며 오는 6일 경찰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힌 터. 경찰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더 크게 모아질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03 22:10
연예일반

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3억 받았지만, 나도 협박당해”

배우 이선균이 자주 드나들었다고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이선균에게 3억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이선균이 자신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현금 3억 원을 받았다”고 시인했다.앞서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천만 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를 고소했다. 이선균은 그 외에 이름을 알 수 없는 인물 B씨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A씨가 B씨와 짜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A씨는 자신도 SNS를 통해 접근한 B씨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와 이선균의 사이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SNS를 통해 협박을 당했다”며 “협박한 인물이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A씨는 이선균이 피해금으로 주장한 3억 5000만 원 중 5000만 원은 받지 않았다고도 했다.A씨는 과거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 간이 검사에서도 다량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공갈 혐의는 빼고 마약 투약 혐의만 적용했다.공갈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이선균을 먼저 조사한 후 구치소에 수감 중인 A씨를 접견,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A씨의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8일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0 16:47
연예일반

지드래곤, 양치기 소년인가 억울한 피해자인가 [IS시선]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GD)이 마약 혐의 사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최근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연예인인 배우 이선균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과 대비되는 입장 발표다. 그러나 이 같은 부인에도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더구나 지드래곤은 1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앞서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이 같은 의혹에 대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결국 기만한 것으로 밝혀져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지드래곤이 억울한 피해자인지, 양치기 소년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는 만큼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더 큰 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최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경찰은 다음날 출국 금지 조치를 했으며 조만간 시약 검사를 진행하는 등 범죄혐의점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1년 일본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담배인 줄 착각했다”고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인 데다 마약 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의 성분이 나왔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당시 지드래곤의 입장이 석연치 않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으나, 결국 일회성으로 종결된 것이다. 이번에 다시 불거진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에 의심의 눈길이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더구나 연예계에선 앞서 박유천이 지난 2019년 마약 혐의가 불거지자 자충수를 둔 전례가 있다. 당시 박유천은 “혐의가 인정된다면 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눈물까지 흘렸고, 관련 보도를 한 방송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같이 강경한 태도에 일부 팬들은 그를 지지했으나,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더 큰 분노를 샀다. 또 검사 전 일부 부위의 털을 제모하거나, 양성 반응이 나온 후 “어떻게 체내에 필로폰이 들어갔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혀 비웃음을 샀다. 이 사건 후 박유천은 복귀를 타진했으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중의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마약 간이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간이 검사는 일반적으로 10일 내 마약을 했을 경우 양성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행되는 정밀 검사 결과는 평균 1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데다 지드래곤이 혐의를 적극 부인하는 터라 마약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일본, 중국 등 외신들은 일제히 이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많은 K팝 팬들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혐의가 인정된다면 K팝 이미지에 대한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K팝을 대표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지드래곤이 정말 억울한 피해자라면 약속한 대로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누명을 벗어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30 05:50
메이저리그

THC 양성 반응 논란 CPBL…바르가스, 영구 출전 금지

대만 프로야구(CPBL)가 약물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에 따르면 지난 4일 CPBL은 리그 금지 약물 검사 절차 및 처벌법에 따라 외국인 투수 에밀리오 바르가스(27)에게 영구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그의 소속팀인 중신 브라더스가 리그 무관용 정책과 계약 규정에 따라 바르가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바르가스는 지난 8월 실시한 정기 약물 검사에서 모든 항목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 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대마초의 향정신성 성분) 항목에서 이상이 발견된 게 화근이었다. 연맹은 9월 말 바르가스의 약물 검사를 다시 실시했고 두 번째 검사에서도 여전히 THC 항목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세 번째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무관용 정책에 따라 계약 해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바르가스는 빅리그 경험이 없다. 마이너리그 통산(9년) 성적은 46승 46패 평균자책점 3.73이다. 올 시즌 CPBL에 입성해 10경기 선발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2.55(67이닝)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약물 문제로 팀을 떠나게 됐다.CPBL STATS에 따르면 CPBL은 금지 약물 검사 절자 및 처벌법 제8조 3항에 '국내 또는 해외 기간, 외국 사법 당국이 실시하는 정기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는 영구적으로 고용이 금지된다'고 명시돼 있다. 마리화나는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과 함께 마약류 카테고리2 마약으로 분류된다. 카테고리2 마약류 사용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바르가스의 약물 적발은 쉽게볼 문제가 아닌 셈이다.과거 CPBL에서 금지 약물이 적발된 경우는 종종 있었다. 2013년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와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2017년 카일 사이먼 등이 관련 문제로 징계를 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7 12:02
스포츠일반

마리화나 이슈 넘은 리처드슨의 100m 질주

마리화나 이슈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셔캐리 리처드슨(23·미국)이 개인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리처드슨은 22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5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미국 선수가 셰계선수권 여자 100m에서 우승한 건 2017년 런던 대회 토리 보위 이후 6년 만이다.준결승에서 10초84로 2조 3위를 한 리처드슨은 9명이 출전한 결선, 9번 레인에서 경쟁했다. 출발이 다소 느렸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초65는 여자 100m 역대 공동 5위에 해당한다. 부문 세계 기록은 1988년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세운 10초 49다. 2000년생 리처드슨은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그는 루이지애나주립대 1학년이던 2019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챔피언십에서 10초75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듬해 4월 개인 최고 기록을 10초72로 경신하며 2021년 도쿄 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그해 6월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86으로 우승할 때만 하더라도 장밋빛 미래가 가득했다. 하지만 약물 검사에서 마리화나 일종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대마초의 향정신성 성분) 양성 반응이 확인돼 선수 자격이 1개월 정지, 도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당시 리처드슨은 올림픽 출전에 대한 압박감과 생모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마리화나를 복용했다고 고백했다.리처드슨의 징계를 두고 미국 스포츠가 발칵 뒤집혔다.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이건 정말 쓰레기 같은 짓이다. 그냥 뛰게 놔둬'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프로농구(NBA) 은퇴 스타 드웨인 웨이드도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합법화된 마리화나를 금지 약물로 결정한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웨이드는 "여러분 중 대다수가 마리화나를 피우고 아마 마리화나 회사의 투자자일 것"이라며 비꼬았다. 리처드슨이 마리화나를 복용한 지역이 마리화나가 합법인 오리건주(州)였다. 하지만 징계를 옹호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대부분의 국가가 마리화나를 범죄 행위로 간주하는 만큼 리처드슨에게 마냥 면죄부를 주기도 어려웠다.징계를 소화한 뒤 복귀한 리처드슨은 한동안 이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미국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선 예선 탈락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지난 4월 미라마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10초57로 우승했다.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리처드슨은 경기 뒤 "지금과 그때(2001년)의 차이점은 나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는 거"라면서 "잡음과 미디어를 차단하면서 헌신과 집중을 유지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22 16:34
연예일반

[하지마!약] 오마이걸 미미 “마약 위험성, 매체를 통해 확실히 전달돼야겠죠” [IS인터뷰]

“좋은 것들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잖아요. 청소년들이 긍정적이고 행복한 일들에 더욱 집중하고, 관심을 기울였으면 합니다.”걸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마약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위해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최근 10대 마약사범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 경찰청이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은 294명으로 2018년(104명)의 약 3배다. 올해는 1분기에만 120명이 검거돼 더 이상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는 수치가 나왔다. 대한민국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청소년 마약 피해 예방을 위한 ‘하지마!약’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지마!약’ 캠페인을 위해 인터뷰에 나선 미미는 어린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걸그룹 멤버로서 청소년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미미는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범죄를 포함해,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만한 행동들은 최대한 조심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미미는 가수 활동 외에도 유튜브 채널 ‘밈PD’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미미는 지난해 9월 종영한 tvN ‘지구오락실1’ 1화에서 개그우먼 이은지, 아이브 안유진, 래퍼 이영지와 함께 “도박, 뒷광고, 남자, 대마초, 마약 안돼!”라는 구호를 외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미미는 해당 구호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하며 개인을 소중하게 여기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구오락실’ 멤버들과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진 각오이기 때문에 늘 명심하고 있어요. 더 오래,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싶고 다들 건강하게 활동하면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은 프로그램을 떠나서 개개인에게도 중요한 일이니까요.”마약 운반 방식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 지난달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필로폰 판매 조직원 20명과 투약자 3명 등 23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마약 판매 조직원들은 국제 특별수송 화물 등을 통해 국내에 필로폰을 유통했다. 필로폰은 기계류 부품에 은닉해 감시망을 피했다. 국내 조직원들은 일명 ‘던지기 방식(특정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두면 구매자가가 이를 찾아가는 수법)’으로 전국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미 또한 공항에서 벌이는 실제 마약 검사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인천본부세관 마약조사과를 방문한 미미는 여행자의 짐 등을 수색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한 여행자의 캐리어에서 대마초가 발견됐고, 냄새를 맡아본 미미는 “후추 냄새가 난다”고 평했다. 또 미미는 대마초가 든 봉투를 살짝 만졌을 뿐인데도 손에서 대마초의 주성분인 THC가 검출돼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미미는 “실제로 보는 것도, 접촉한 것도 처음이었다”며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세세하게 마약 운반 과정을 검사하고 계셨기 때문에, 평소에 직원분들이 얼마나 많은 노고를 기울이고 계시는지 잘 알게 됐어요. 마약의 위험성을 더 깨닫고, 앞으로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마약 파문은 연예계에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 중 하나다. 아직 성숙한 판단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쏟아져나오는 연예 뉴스에 자칫 호기심을 가지고 그릇된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는 대중매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미는 “마약에 대한 정보나 현재의 상황, 위험성 등이 매체를 통해 더욱 확실하게 전달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막연히 ‘위험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정확한 정보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돼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더 경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촬영을 통해 정보를 가까이 접하고, 더욱 조심해야겠다고 마음 깊이 새기게 된 것처럼요.”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0 08:28
연예일반

혐의 인정했었는데..‘고등래퍼’ 윤병호, 2심서 일부 부인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한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원심과 달리 항소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3일 수원고법 제2-1형사부(고법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를 인정해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 받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그러나 이날 첫 항소심에서 윤병호 변호인은 “원심에서 자백했던 공소사실 가운데 마약을 매수하고 펜타닐을 흡입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가 “입장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윤병호는 직접 “수사기관에서 진술을 믿어주지 않았는데 수사기관에서 ‘양형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인정하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에 이르러 사실대로 다시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앞서 윤병호는 지난해 7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판매책이 마약류를 특정 장소에 은닉하고 매수자가 이를 수거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통해 2022년 6월 22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헌옷 수거함에서 대마 1g을 수거했다. 또 같은 해 7월 5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지인과 함께 투약한 혐의도 있다.윤병호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퀵 서비스를 이용해 펜타닐 성분이 포함된 마약을 24차례 매수한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한편 윤병호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6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8년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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